산행

남덕유산

aozora 2014. 1. 12. 23:30

남덕유산(1507m)

 산의 유래 : 지리산 다음으로 크고, 넉넉하고 덕이 있어 덕유산이며, 덕유산의 연봉들의 남쪽 끝자락에 위치해 있다고 해서

덕유(德裕)산에 남녁 남(南)자를 앞머리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덕유산의 최고봉인 향적봉 일대를 북덕유산, 장수군에 있는 서봉을 장수덕유로 일컫습니다.
장수군 지역에서는 장수덕유산을 5대 명산의 하나로 꼽고 있습니다.
덕유산하면 북쪽의 북덕유산과 주봉인 향적봉, 그리고 무주구천동의 33경만 생각하기 쉬우나
장수덕유와 이곳 남덕유산까지 덕유산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남한에서는 지리산국립공원 다음으로 웅장하고 넉넉한 산입니다.
덕유산의 한 봉우리는 무주에서 시작되고, 또 한 봉우리는 장수에서 일어나는데,
장수의 봉우리를 남덕유산이라하며 해발 1,507m이고,
무주의 봉우리를 북덕유산이라 하는데 해발이 1,615m로서 남덕유산보다 북덕유산의 향적봉이 108m가 더 높습니다

 

산행 경로 : 영각사 → 봉황봉(남덕유정상) → 월성치 → 삿갓봉 → 삿갓대피소 → 황점 이었는데...

 

명성이 있는산이라서 그런지 도착하자마자 많은 인파때문에 앞사람의 뒷모습만 보고 오르게 되었다

가다가 멈추다가.. 지체와 정체를 반복하면서  산등성이까지 올랐지만 거기서 부터는 정체로 인해서 앞으로 진행할수가 없어서

우린 점심시간을 가졌고 칼바람을 맞으며 어떻게 점심을 먹었는지 모르게 추위와 싸웠다.

정상을 향해서 다시 진행을 하려했으나  하산하는 사람들과 오르려는 사람들과 뒤엉겨 오도가도 못하고

칼바람은 메섭게 불어오구...온몸이 바들바들 떨리며 손가락 발가락은 끊어질듯이 아리구...

그래도 선두조는 먼저 산을 올라갔지만  나를 포함한 몇명의 후미조 산우님들 중에서 저체온증세도 보이고

경도대장님과 총무님의 판단으로 올라온곳으로 하산결정..

첫겨울산행이라 각오도 하고 기대를 하고 왔건만 정상도 못찍고 유턴해야만 하니..

갑작스런 기후변화와 차가운 덕유산의 찬바람을 고스란히 맞으며 앞으로 가지도 못하고 서서 있다는것이 참으로 고통스러웠다.

산입구로 내려와서는 원점회귀가 아니라 차량은 반대편에 가있는바람에 우린 시간반가량 간이정류장안에서 또 떨어야했고

첫 겨울산행을 고생만하고 고대하던 상고대도 못보고 추위와의 싸움으로 끝난게 애석할 따름...

 

 

 

 

 

 

 유턴 패잔병들

 

 애석하게 못본 남덕유산 정상 상고대...

 

그나마 바람을 막아준 간이정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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